일본 정치
아베노믹스는, 일단 고용률과 자산 시장을 끌어올렸고 재정에 기대는 이들을 늘렸음. 이를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종료하려는 이시바 전 총리의 정책은 그로부터의 반발 여론에 부딪혔음. 그 틈을 아소 등 자민당 내 우파가 집결해서 뒤집은 게 다카이치 정권이라, 태생부터가 긴축을 할 수 없는 정권이기는 함.
하지만 기시다, 이시바 두 총리가 다카이치처럼 확장 기조를 몰라서 안 한 게 아님. 그 역풍이 정부가 압력을 가하기 어려운 외환 시장에서 터졌고, 아직까진 우에다 일은 총재가 애매한 스탠스를 유지 중이나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경우 채권 시장에서도 안전하지 않음.
결국 키는 일본 국민들이 쥐고 있음. 극단적인 확장 정책을 계속 이어갈 것이냐, 아니면 지금이라도 긴축의 고통을 감내할 것이냐. 분명한 건 다카이치가 바뀌길 기대할 수는 없고, 총리를 교체할 것이냐 이대로 갈 것이냐 둘 중 하나는 선택해야 함. 이시바-우에다 콤비는 신중하지만 명확한 방향성이 있었음. 한 2년만 시간을 더 줬으면 모두에게 좋았을 것. 이제 다시 선택할 시간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