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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진/이미지에 대해 알게될수록 평가가 낮아지는 카메라 회사가 니콘. 현행 라인이 아니라 미래에 대해서 그렇다. 핵심 이유는 프로세서.

소니, 캐논은 센서, 프로세서를 인하우스 제작하고 잘 한다. 파나소닉은 방송용 기자재까지 해서 노하우가 많고, 후지필름은 자기 영역이 확실하고 본사 투자 여력이 크다. 필요하면 더 잘할 수 있는 회사.

니콘의 광학 기술은 뛰어나고 카메라 바디 제작 능력도 좋다. 센서도 어떻게든 사다 쓸 수 있다고 보지만, 프로세서는 그게 안 된다. 그렇다고 타 사업부와 시너지 효과도 없고 규모에서 투자 여력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RED 인수가 얼마나 도움이 될까? 내 눈에는 타개책이 보이지 않는다.

DSLR 시절에는 외부 기술들을 도입, 튜닝해서 버틸 수 있었다. 미러리스에서는 난이도가 몇 배로 뛴다. 과연 니콘이 현 상황에서 차세대 프로세서를 제대로 낼 수 있을까? 특히 AI 도입이 잘 될까? 이건 일본 협력업체들도 못해준다. 난 회의적이다.